인천시 소방방재본부는 심장활동이 정지한 응급환자를 구조하는데 필요한 심폐소생술(CPR) 체험행사를 5일부터 일주일동안 시내 곳곳에서 실시한다.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심폐소생술을 실시, 환자 소생에 도움이 되는 능력을 습득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4일 본부에 따르면 심장질환을 비롯한 돌연사, 뇌졸중 환자의 80%이상이 가정과 거리, 직장에서 발생하고 있고, 심장 정지 후 5분 이상 지나면 뇌손상이, 15분이상 지속되면 생명이 위독하므로 환자 발견 즉시 심폐소생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에 따라 심폐소생술 체험 주간 동안 각소방서에 ‘시민응급처치 교실’을 상시 개방해 가족이 함께 배울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관내 지역행사장, 공연장, 향토예비군 훈련장, 각급학교 행사장에서 맞춤식 심폐소생술 체험행사를 펼친다.
 본부 관계자는 “심 정지 등으로 인한 돌연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심폐소생술을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돌연사의 원인, 증상, 상식적인 대처요령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종만기자 (블로그)male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