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진 남동구청장 선거법 위반 논란
 인천시 남동구선거관리위원회는 윤태진 남동구청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과 관련(본보 2006년 4월25일 2면) 28일 오전 김석우 구의원을 선관위로 불러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
 구 선관위는 이날 김 의원에게 윤 구청장과 함께 참석하게 된 경위와 어떤 취지에서 준비한 행사인지 등에 대해 조사를 폈다. 김 의원은 양측 선거운동원들의 권유로 윤 구청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게 됐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선관위는 증거물 확보를 위해 기자회견 상황을 촬영한 지역 방송사에 녹화분을 요청했지만, 방송윤리를 이유로 거절 당했다. 윤 구청장에 대해서는 다음주 중 선관위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구 선관위 관계자는 “업무시간에 이런 자리에 참석한 것 자체가 문제 있기는 하다”며 “조사를 더 해봐야 하겠지만 중범죄는 아닌 것 판단된다”고 말했다./이승호기자(블로그)jayoo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