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잉사가 중국 항공시장의 전망을 밝게 보고 있으며 중국 내 업무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신화통신이 롭 레이드(Rob Laird) 보인 상용기 부문의 중국 지역 영업담당 부사장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롭 레이드 부사장은 “보잉사가 중국내 업무를 확대하는 것은 단순히 항공기를 판매하기 위한 것이 아니며 장기적 안목으로 중국의 방대한 항공시장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보잉사의 예측에 따르면 미래 20년 내 중국의 상용항공업 부문에 필요한 항공기는 2천600대로 2024년까지 중국의 항공사가 보유하는 항공기는 모두 3천200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중국이 전세계에서 미국에 이어 가장 큰 상용항공시장이 될 것이다.
 롭 레이드 부사장은 또 “중국은 이미 세계 항공대국의 대열에 들어섰으며 보잉사는 항공기 설계시 중국 항공사의 요구에 맞춰 설계해 중국에 알맞은 항공기를 생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롭 레이드 부사장은 “보잉사는 중국 내에 고객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함께 협력할 파트너와 공급상도 있다”며 “보잉사는 중국내의 업무를 더욱 확대할 계획을 마련하고 있으며 예를 들어 보잉사는 상하이(上海) 푸둥(浦東)공항에 대형 항공기 정비기업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중국민항관리국과 중국항공운송시스템 확대에 관한 논의를 하는 등 활발하게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성해기자(블로그)holy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