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에너지 절약형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4대 에너지 정책을 펼칠 예정이라고 신화통신이 쉬딩밍(徐錠明)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에너지국 국장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쉬 국장은 지난 11일 개최된 ‘국제디젤발전포럼’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4대 에너지정책을 아래와 같이 발표했다.
 첫 째는 산업구조 조정을 통해 에너지를 절약한다. 중국은 성장방식을 경제발전의 전략적 중심으로 삼고 있으며 이를 위해 경제발전의 질과 효율을 높이고 산업구조 조정을 통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효과를 도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에너지 소모가 적은 서비스업과 하이테크산업의 발전을 가속화시키고 에너지 소모가 큰 산업을 제한할 계획이다.
 둘 째는 가격과 세제 시스템의 개선을 통해 에너지를 절약한다. 중국은 에너지성 제품의 가격을 시장에 따라 변화하게 해 에너지 부족의 정도가 가격에 반영 되는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셋 째는 과학기술 수준의 향상을 통해 에너지를 절약한다. 중국은 기술혁신을 실시하는 기업에 대해 세제특혜 등 장려정책을 실시해 에너지 하이테크산업화와 선진 기술의 보급을 강화할 것이다.
 넷 째는 관리를 강화해 에너지 절약을 촉진한다. 중국은 에너지의 효율적인 이용에 관한 법률규정의 제정을 강화하고 에너지 소모가 심각하고 오염이 심각한 업종에 대한 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다./김성해기자(블로그)holy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