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여명 몰려... 장애인 20여명 구직 성공
경기도가 성남시, 경인지방노동청 성남지청, 커리어(www.career.co.kr)와 함께 30일 오후 2∼5시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연 ‘경기 성남권 채용박람회’에는 구직행렬이 끝없이 이어졌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은 네오정보시스템, 새암, 코맥스, 코모텍, 아이야교실 등 유망 IT 및 여성 구인기업 78개사. 이들 업체는 일반사무, 생산, 무역, 품질관리, 기술영업, 영업관리 등 부문에서 모두 500여 명을 뽑기로 했다. 평균 4대1의 경쟁률로, 일자리 전쟁은 해마다 계속되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경기도 등 박람회 주관 각 기관들의 움직임도 바빴다. 도는 구직자들의 취업지원을 돕기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호응을 얻었다. 특히 별도로 마련된 장애인 채용전용관과 컨설팅관은 장애인 구직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성남지사 직원들은 취업 도우미로 나섰다.
이들의 도움으로 옵토마인, 동일세라믹, 동해식품, 제오피아 등 박람회 참가 10개 기업은 20여명의 장애인 구직자를 현장에서 채용했다.
이미지메이킹 컨설팅 역시 눈길을 끌었다.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은 물론, 자신에게 걸맞는 컬러진단과 용모복장, 인사자세, 호감가는 커뮤니케이션 등은 성공취업에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도는 이번 오프라인 행사와 별도로 지난 3월 20일부터 시작한 온라인 박람회(http://netjob.career.co.kr)를 오는 6월 30일까지 열기로 했다. 이 박람회에는 259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438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도는 성남권 박람회에 이어 수원권(5월 9일), 안양권(6월 8일), 용인권(6월 15일) 채용박람회를 차례로 열어 지역권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채용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 (031)249-4648~9
/구대서기자 (블로그)k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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