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중국의 대외 수출 증가속도가 줄어들고 수입 증가속도가 가속화돼 무역 흑자가 24억5천만달러로 1월 보다 71억1천만달러 감소됐다고 14일 신화사(新華社)가 해관총서의 최신 통계를 인용·보도했다.
 해관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중국의 수출입 총액은 1천58억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8%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 중 수입액은 541억5천만달러로 22.3% 성장했고 수입은 517억달러로 29.6% 성장했다. 한편 이 달의 무역 흑자는 24억5천만달러로 지난 2004년 8월 이래 월별로 최저 수치를 보였다.
 한편 해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국의 수출입 총액은 2천263억7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3% 성장했다. 이 중 수입액은 1천191억9천만달러로 25.5%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7%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이에 반해 수입액은 1천71억8천만달러로 27.4% 성장했으며 전년 동기보다 19.1%포인트의 많은 성장률을 보였다.
 올해 1월과 2월 중국의 일반 무역 수출의 증가속도는 크게 떨어졌으며 수입 증가율을 크게 오르고 있다. 한편 가공무역은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중국은 주요 무역국으로부터 수출입이 크게 성장했다. 지난 1월과 2월 EU는 중국 제1의 무역파트너 자리를 지켜 양측의 무역 총액은 352억7천만달러로 19.4% 성장했으며 미국이 332억9천만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지역으로 광둥(廣東), 쟝수(江蘇), 상하이(上海) 등 지역이 중국 대외무역의 강자가 됐다./김성해기자(블로그)holy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