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평가...대통령상 수상
 파주시가 지난 한해 동안 전국 시군구에서 민원행정업무를 가장 잘 추진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30일 파주시(시장 유화선)가 전국 시군구 가운데 민원행정 추진실적이 가장 우수한 기관으로 뽑혀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시는 대통령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원을 받게 된다.
행자부가 이날 발표한 ‘2005년도 전국 시군구 민원행정 추진상황 종합평가’결과에 따르면 시는 민원처리기간을 절반 이하로 줄이는 등 민원업무의 혁신적인 운영을 통해 가장 높은 종합평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원서비스혁신을 위해 전국 최초로 민원처리기간 1/2 단축시행 및 군 협의 민원서류에 대한 직접사송(私送)제, 도면 전산화 시행 ▲고충민원에 대한 해피콜(접수-진행-처리결과 상담) 서비스 실시 ▲실무종합심의회의 일과 전 매일 운영 등 혁신적 민원처리 실시 등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지난해 10월 말 전국지자체로는 유일하게 행정혁신성공사례로 뽑혀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참여형 민원행정개선대회’에서 사례발표를 하고, 이어 11∼12월 전국 지자체를 돌며 ‘정부혁신지역순회보고회’를 통해 행정혁신경험을 전파해왔다.
한편 행자부는 지난해 11월10부터 12월5일까지 전국 광역지자체로부터 추천된 2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행자부와 광역시도 직원으로 구성된 합동평가반(5개반 20명)이 종합평가를 실시한 바 있다. 행자부는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차원에서 다른 시·도 소속 시군구에 대해 평가하는 이른바 교차평가 방식으로 민원행정개선, 서비스 혁신, 민원제도개선 등 총 4개 분야 42개 항목에 대해 집중 실시했다./파주=지청치기자 (블로그)8811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