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도서관(관장·김계순)은 광복 60주년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연말까지 ‘역사속 태극기와 함께 보는 교과서 변천사’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교육, 문화, 역사의 발전 과정을 태극기와 교과서적인 측면에서 새롭게 조명해 보고 장래 교과서 및 미래 우리나라의 교육문화를 엿보기 위해 마련한다. 학교교육의 도구인 교과서는 한나라의 문화, 가치관 , 역사적 배경, 학문의 발달 정도, 국가의 사상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훌륭한 자료가 된다.
전시되는 교과서는 일제 강점기 시대 12점, 미군정시대 20점, 한국전쟁기 16점, 55년 최초 교육과정 선포 이후 3차 교육 과정기인 70년대까지의 교과서 58점 등 모두 106점이다. 아울러 ‘과수채소’, ‘조선역사’, ‘어린이 반공생활’, ‘모범학습서’, ‘우등생의 과학 완성’, ‘중등 삼각법’ 등 민간 출판사에서 발행한 참고서와 1960년대의 노트, 일기장도 함께 선보인다.
태극문양을 활용한 생활소품 14점과 기념엽서, 태극기를 함께 전시해 태극기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게 된다. 문의는 ☎ 526-9301 /구준회기자 (블로그)jh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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