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외국인 투수 론 차바치(28)가 부상을 털고 18일부터 전력에 가세한다.
SK는 “차바치가 내일 1군 훈련에 합류한 뒤 모레 엔트리에 정식 등록한다”고 16일 밝혔다.
차바치는 이날 2군 경기에서 직구,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던지며 1⅓이닝  동안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내용을 지켜본 코칭스태프는 안정된 제구력이 돋보인다는 평가와 함께  복귀 테스트 합격판정을 내렸다.
차바치는 지난 6월 헤수스 산체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SK에 입단해 단  2차례만 등판한 채 지난달 8일 어깨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 지금까지 재활을 해왔다.
한편 차바치는 이날 롯데와의 경기를 앞둔 선수단에 아이스크림을 돌려 ‘합격의기쁨’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