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시험은 작년 수능과 비교할 때 탐구영역의 경우에는 다소 어렵게 출제되고 나머지 영역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입시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지금부터는 모든 영역에 걸쳐 문제풀이를 통해 실력을  향상시키고  실전감각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각 영역별 과목을 마무리할 때 관심을 가져야 할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언어영역 = 언어영역의 듣기는 일상대화와 수업 및 강의, 연설, 방송, 인터뷰,
좌담 등 실제 생활과 관련된 제재들을 활용한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토론이나 방송 좌담, 강의 등 실제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지문
을 통해 내용을 정확하게 듣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쓰기는 구상 과정과 자료 활용, 개요 작성, 맞춤법, 퇴고 등 전체 과정에서  고
루 출제되고 있는 만큼 글쓰기 과정과 기본 원리를 철저히 공부해 둬야 한다.
    문학은 감상능력을 측정하는 문제가 주로 출제되고 있는데 교과서 밖에서  다양
한 작품이 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교과서에 실린 작품 뿐 아니라 그 외 작품들까지
폭넓게 감상해야 한다.
    읽기는 인문과 사회, 과학, 예술 등 기존에 출제됐던 제재에다 기술과 생활  제
재가 포함됨으로써 더욱 다양한 제재들이 지문으로 제시된다. 다양한 분야의 글들을
분석해가며 읽어봄으로써 대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배경 지식을 넓힐 수 있도
록 해야 한다.
    ◇수리영역 = 최근들어 기본공식 및 개념만 알고 있으면 풀 수 있는 간단한  문
제들이 많이 출제되고 있다.
    동시에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측정할
수 있는 난이도 있는 문제들도 나오고 있다. 모든 문제의 출처는 교과서이기 때문에
교과서를 통해 정의나 기본 개념을 철저히 익히고 공식의 유도과정  및  증명과정을
확실히 이해해야 한다.
    교과서의 예제와 연습문제, 종합문제를 풀어보면 각 단원의 핵심적인 개념과 원
리를 이해했는지 여부를 점검할 수 있다.
    자신의 수준에 맞는 참고서나 문제집을 통해 문제를 다양하게 풀어봄으로써  자
신의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쉬운 문제들도 풀어봐야 하지만 사고력을 한단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문제들을
접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문제를 풀 때는 해설에 너무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사고
하고 해결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수리 공부에서는 오답노트를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외국어 영역 = 올해 6월 평가원 모의고사처럼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듣기와 말하기는 문항 유형별로 자주 나오는 표현들을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기본적인 육하원칙과 관련된 문제가 많이 출제되는 만큼 대화나 담화중에  나오
는 관련 정보를 빨리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발음속도가 빨라지는 것에 대비한 훈련도 꾸준히 하고 영자신문이나 잡지 등을
통해 다양한 자료를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읽기와 쓰기는 먼저 다양한 글을 통해 어휘력을 늘리고 핵심  내용을  파악하는
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쉬운 문제보다는 깊이 있는 문제나 긴 지문을 정확히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키
워야 한다.
    제한된 시간내에 다양한 지문을 읽고 내용을 파악해야 하므로 문장 분석보다는
핵심 내용 파악에 중점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읽기와 쓰기는 항상 고정적으로 출제되는 문제 유형이 있기  때문에  빈칸
추론이나 제목, 주제, 요지 파악 등 비중이 높은 문제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유리하다.
    어법 문제도 글의 흐름상 틀린 것을 찾아내는 난이도 높은 문제가 출제되고  있
는 만큼 단순한 문법이해 능력 뿐 아니라 정확한 독해 능력도 필요로 한다.
    ◇사회 탐구 영역 =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상당히 어렵게 출제된 영역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난이도 있는 문제들을 많이 다루면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탐구에서는 교과서 기본 원리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제와 이를 바탕으로 사
회 현상의 구체적인 사례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요구하는 문제들이 주로 출제된다.
    출제경향을 파악하고 자신의 수준과 출제 경향에 맞는 적당한 학습 방법을 찾아
야 한다.
    어느 분야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고 취약한지 여부를 점검하고 기출문제와 모의
평가에서 과목별 각 단원이나 주제별 출제 비중을 함께 분석, 부족한 부분들을 확인
하면 효과적인 준비가 가능하다.
    어떤 과목을 선택하든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 원리와 개념을 철저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고 전체적인 흐름이나 주요 개념들간의 연관 관계를 종합적으로  이해해
야 한다.
    자료 제시형 문제들은 기본적인 추론 능력에 인문학적인 소양 등을 요구하기 때
문에 다양한 자료와 문제들을 통해 충분히 훈련해둬야 한다.
    특히 교과서에 제시돼 있는 그림과 지도, 그래프 등 도표 자료들은  잘  정리할
필요가 있다.
    또한 사회 탐구 영역의 모든 과목에서 시사성 있는 문제들이 꾸준하게 출제되고
있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따라서 지금 우리 사회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현안들에 대해서는 자신이 선택한
교과와 관련,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
    ◇과학탐구 = 사회탐구와 마찬가지로 다소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많은 영역이
다.
    자료를 활용하거나 실생활과 관련된 내용들이 주로 출제되는데 최근에는 개념형
문항의 출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무엇보다 원리의 이해가 중요하며 원리를 바탕으로 한 개념과 공식,  과
학 용어들은 반드시 암기해야 한다.
    전체 단원에서 학습이 고르게 이뤄져야 한다.
    개념의 이해와 함께 실험 실습 과정과 결론 도출의 능력을 중요시하는 만큼  가
능한 한 교과서에 나오는 탐구 과정을 완전히 이해하고 탐구 결과에 대해서도  단순
암기보다는 철저히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학 잡지 등에 나오는 문제나 쟁점 사항들을 과학 교과목과 관련지어 따져보고
스크랩하는 습관을 길러 두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이와함께 모의고사 문제들과 학습에 도움이 되는 많은 문제들을 직접  풀어보고
오답노트를 꼼꼼히 정리, 될 수 있는 대로 한 문제 한 문제를 확실히 이해하는 것이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