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흘사이 경기도 수원과 오산, 평택에  동일범으로 추정되는 2인조 노래방 강도가 잇따라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7일 오전 10시께 평택시 평택동 C노래방에 20대 남자 2명이 손님을  가장,음료수를 주문한 뒤 주인 원모(47.여)씨의 손과 발을 청색테이프로 묶고 직불카드를빼앗아 50만원을 인출했다.
원씨는 “범인들은 키 175∼178㎝로 건장한 체격이었으며 장갑을 끼고 있었다”고말했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9시20분께는 오산시 갈곶동 Y노래방에 2인조  강도가  들어주인 김모(41.여)씨를 테이프로 결박한 뒤 현금 80만원과 18K목걸이, 휴대폰을 빼앗아 달아났다.
또 지난 5일 오후 7시55분께 수원시 영통구 매탄1동 B노래방에 2인조 강도가 침입해 주인 서모(43.여)씨로부터 현금 15만원과 신용카드를 빼앗았다.
경찰은 노래방 업주들이 진술하는 범인들의 인상착의가 유사한데다 여주인 업소만을 범행대상으로 삼은 점 등으로 미뤄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