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신도시조성계획 면적이 전면 조정 됐다.

 시는 당초 오는 2011년 까지 매립계획에 고시된 1천2백만평을 사업규모로 정했으나 재정여건이 허락하지 않는데다 주변 매립계획 변경 등으로 면적 조정이 불가피함에 따라 5백 80만평으로축소 변경 했다.

 이에따라 시는 지난 연말부터 최근 까지 송도신도시 조성 규모를 놓고 4가지 대안에 대한 분석을 벌였다.

 대안은 ▲1안-1ㆍ2ㆍ4공구 306만평 ▲2안-1~4공구 3백85만평 ▲3안-1~6공구 5백35만평 ▲4안-1~7공구 6백60만평 등.

 1안은 현재 매립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으로 당초 보다 사업법위가 크게 축소 된다. 매립이 진행중에 있는 지역이므로 사업 예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이미 매립면허를 받아놓은 지역은 허가를 반납해야 하고, 3공구를 제외 할 경우 호안 형태 및 사업구역이 불안정하다는 것이 걸림돌이다.

 2안은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지역에 3공구를 포함시킴으로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수 있으나, 역시 규모 축소로 토지이용 등 사업화 계획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

 3안은 현재 매립면허를 받아 놓은 지역으로 시가 가장 유력하게 수용을 검토했던 방안. 사업의 일관성을 유지 할 수 있다는 유리한 측면도 있다.

 다만 LNG인수기지 진입로와 연결하는 5공구의 경우 불완전한 매립형태를 보여 매립 및 토지이용의 효율성이 떨어 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4안은 LNG인수기지 진입로와 폐합 매립하는 것으로 매립 및 토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매립면허를 받은 지역에 대한 사업추진도 부진한 상황에서 추가 매립면허를 받게 될 경우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될 가능성도 있다.

 시는 결국 토지 이용가치와 주변매립지 개발 계획,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3안과 4안의 절충안인 5백80만평을 사업규모로 결정했다.

 사업비는 1공구 8천1백57억원, 2공구 4천5백74억원, 3공구 5천12억원, 4공구 6천5백99억원, 5공구 6천8백32억원, 7공구 4천5백62억원 등 총 3조5천7백36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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