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1일로 창립 23주년을 맞았다.

 지난 76년 설립된 신용보증기금은 정부와 금융기관의 출연을 받아 담보력이 미약한 중소기업에 신용보증지원은 물론 신용 정보 종합관리, 경영지도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종합지원체제를 구축해 왔다.

 2백79억원의 기본재산과 60여명의 인원으로 출발한 신보는 현재 기본 재산 2조5천억원, 임ㆍ직원 2천명으로 성장, 중소기업지원을 선도하는 중추적 기관으로 뿌리내렸다.

 보증이용기업은 전국 76개 영업점을 통해 13만여 업체에 19조1천억원에 이르러 설립당시 대비 금액기준으로 121배가 증가했다.

 17개 영업점이 있는 인천ㆍ경기지역의 경우 보증이용기업은 2만2천여 업체에 모두 4조6천억원으로 전국 총 보증잔액대비 구성비가 24.1%를 차지, 높은 보증이용도를 보이고 있다.

 금융기관이 일정비율(15~20%)의 책임을 분담하는 부분보증을 실시하고 있는 신보는 오는 2000년부터 신규 공급액의 100%를 전액 부분보증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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