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를 위해 국내 각 자치단체들이 지리적특성과 입지조건 등을 내세워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있는 가운데 강화군이 자연사박물관 유치분위기 확산을 위한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31일 군관계자는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키기위해 오는 6월26일 오후2시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인천사회정책연구소(이사장 조창용) 주관으로 최기선 인천시장과 김선흥 강화군수, 정당인, 대학교수, 지역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사박물관 유치 학술 세미나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유정실교수(경희대 한국조류연구소장)의 「생태계보전과 자연사박물관」, 최병희교수(인하대 생물학과)의 「외국의 자연사박물관 운영실태」, 김석청교수(이탈리아 베니스대학 도시학과)의 「자연사박물관 인천유치와 입지적 우월성」 등의 주제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의 토론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강화군은 지난해 문화관광부가 실시한 전국의 25개 후보대상 자치단체 종합평가에서 입지적 우월성으로 가장 우수한 조건의 후보지로 평가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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