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군 양감면 용수리~평택시 서탄면 황구지리를 연결하는 길이 2.48㎞의 도로가 오는 7월 개통된다.

 28일 화성군에 따르면 평택시와 화성군이 모두 58억3천만원을 들여 폭 8.5m 왕복 2차선으로 건설하는 이 도로는 지방자치단체간의 협의에 따라 화성군이 사업시행을 맡은 가운데 현재 마무리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황구지천을 사이에 두고 있는 이들 두지역은 농산물 교류 등 주민들의 왕래가 많은 곳이나 하천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주민들이 먼거리를 우회해 통행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어 왔다.

 평택시와 화성군은 지난 94년 두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황구지천에 교량을 건설하기로 하고 길이 300m의 다리를 가설하는 등 도로 개설공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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