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특별기획 가족뮤지컬 ‘방귀대장 뿡뿡이의 초록별 대모험’ 공연이 20·2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EBS 인기프로그램 ‘방귀대장 뿡뿡이’를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로, 방송으로만 볼수 있었던 친숙한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방귀대장 뿡뿡이의 초록별 대모험’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구하러 용감하게 떠나는 친구들의 모험이야기다. 보는 뮤지컬을 넘어 놀이와 게임을 첨가해 관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청정나라에 초대된 방귀대장 뿡뿡이와 그의 친구 짜잔형이 이웃인 초록별 나라가 전쟁위기에 처한 사실을 알고, 초록별 나라 족장과 족장의 딸 모니카를 만나면서 극은 시작된다.
 뿡뿡이와 그의 일행은 전설의 돌을 빼앗아 세계를 지배하려는 제사장 벅에 맞서 싸워 평화를 지켜낸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뮤지컬 전문배우 34명이 펼치는 대형공연으로, 100여벌의 다양한 의상과 화려한 파스텔톤의 무대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TV프로그램과 달리, 극이 빠르게 전개된다. 작곡가 송시현의 30여편에 이르는 신나는 음악이 재미를 한층 돋군다. 20일 오후 1시·3시30분·5시30분, 21일 오전 11시·오후 2시·4시30분. 3만원, 2만5천원 ☎(032)433-6070 /김주희기자 kimju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