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십년후(대표·최원영)가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단군신화에 바탕을 둔 창작뮤지컬 ‘박달나무 정원’(원제·인간단군)을 올린다.
박달나무 정원은 송용일씨가 연출하고, 고동희씨가 글을 썼다. 작곡가 최종혁씨가 곡을 만들었고,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를 재안무한 배혜령씨가 안무했다.
태초에 한반도 일대에 터를 잡은 곰족과 호족은 영역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끊임없이 대립하며 싸운다. 어느날 호족의 우두머리 ‘호걸’이 동족의 배신으로 부상을 당하고, 곰족인 ‘웅녀’가 호걸을 치료하면서 둘은 사랑을 꽃피운다.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에 힘들어하는 호걸과 웅녀는 황웅의 말에 따라 인간이 되려 하지만, 온갖 유혹과 방해가 장애물이 된다. 호걸은 고통을 견디지 못한 채 포기하지만, 웅녀는 여인으로 거듭나게 된다. 사랑의 힘으로 세상의 어둠을 거쳐내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14일까지. 3만원, 2만원, 1만5천원. ☎(032)514-2050 /김주희기자 kimjuhee@
박달나무 정원은 송용일씨가 연출하고, 고동희씨가 글을 썼다. 작곡가 최종혁씨가 곡을 만들었고,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를 재안무한 배혜령씨가 안무했다.
태초에 한반도 일대에 터를 잡은 곰족과 호족은 영역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끊임없이 대립하며 싸운다. 어느날 호족의 우두머리 ‘호걸’이 동족의 배신으로 부상을 당하고, 곰족인 ‘웅녀’가 호걸을 치료하면서 둘은 사랑을 꽃피운다.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에 힘들어하는 호걸과 웅녀는 황웅의 말에 따라 인간이 되려 하지만, 온갖 유혹과 방해가 장애물이 된다. 호걸은 고통을 견디지 못한 채 포기하지만, 웅녀는 여인으로 거듭나게 된다. 사랑의 힘으로 세상의 어둠을 거쳐내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14일까지. 3만원, 2만원, 1만5천원. ☎(032)514-2050 /김주희기자 kimju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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