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이 이번 주말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시민들을 초청한다.
 12일 오후 8시 부천시민회관에서는 부천 초이스 콰이어의 합창 ‘Sing, Sing, Sing’이 펼쳐진다. 부천예총 음악지부장 최홍민의 지휘로 가곡, 영화음악, 만화주제가 등 온 가족이 함께 듣고 따라할 수 있는 귀에 익숙한 곡들을 선보인다.
 13일(토)에는 두편의 공연이 준비된다.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는 오후 3시·7시 안톤 체홉 서거 100주년 기념 연극 ‘갈매기’가 무대에 오른다.
 안톤 체홉의 4대 장막극 중 한편으로 10월 한달동안 서울 공연에서 사실주의 연극의 진가를 선보였던 작품이다. 조민기, 송옥숙, 김호정 등 호화 캐스팅에 러시아 유학파 1세대로 손꼽히는 연출가 전훈의 솜씨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이날 부천시민회관에서는 국악협회 부천지부가 신명나는 국악한마당 ‘歌·舞·樂’을 펼친다. 한량무의 대가 임이조 선생을 비롯해 전문 국악인이 출연, 살풀이, 각설이 타령, 베뱅이굿, 사물놀이 등을 선보인다. www.bcf.or.kr ☎(032)326-2689 /김주희기자 kimju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