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미로운 목소리로 인기를 모아온 가수 유익종이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6일 오후 4시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우리동네 콘서트’를 연다.
 1998년 5집 앨범 ‘그리움’이후 6년만에 데뷔 30주년 기념음반을 냈다. 이 음반은 5장의 정규음반과 2장의 기획음반, 해바라기 시절의 음반들 속에 묻어있는 유익종 특유의 섬세함과 절제된 가창력, 따스함이 결집돼 있다.
 2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자작곡 뿐만 아니라, 동료 음악인들이 선물한 200여곡 중 6~8곡을 함께 실어 발매한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10월 분당을 시작으로 고양과 부천, 안산, 이천 등 작은동네를 찾아가는 무대중 하나.
 유익종은 1974년 박재정과 ‘그린빈즈’ 결성해 데뷔, ‘해바라기’에서 이주호와 활동하며 ‘모두가 사랑이예요’ ‘내 마음의 보석상자’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 등 주옥같은 노래를 남겼다. ☎(02)541-6559 /김주희기자 kimju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