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립합창단(지휘자ㆍ박신화)은 오는 6월2일 오후 7시30분부터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11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지난 95년 창단한 안산시립합창단은 르네상스음악에서 현대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와 독특한 챔버스타일로 매년 정기연주회를 여는 등 시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특히 창단이후 시민들이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가곡의 밤과 청소년 음악회 등을 기획해 10여 차례의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특히 제5회 정기연주회에서는 미국의 유명한 합창지휘자인 로렌스 캡테인(Lawrence Kaptein)교수를 초청, 세계 각국의 다양한 성격의 합창곡을 연주해 극찬을 받은바 있다.

 다양한 기획연주를 통해 미국 웨스트민스터합창단(Westminster Choir)의 내한공연에 찬조출연하고 96년 세계합창제와 98년 한국합창축제에 출연하는 등 국제적인 전문합창단으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메조 소프라노 김신자씨와 바리톤 장유상씨가 출연, 경기도립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형식으로 꾸며진다.

 회원권은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천원이며, 공연문의는 안산시립합창단 (☎0345-481-3138)으로 하면 된다.

〈안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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