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포천 반월아트홀서
 조선왕조 500년의 찬란한 문화를 그린 무용극이 오는 26일 오후 4시부터 포천시 반월아트홀 대극장무대에 올려진다.
죽음을 넘나드는 태조와 태종의 갈등 속에서 탄생한 조선왕조, 세계 역사상 유래가 없는 단일왕조 500년이란 기록을 세운 역사 드라마가 무용극으로 시민들의 눈앞에서 펼쳐지게 됐다.
조선왕조 형성기의 모습을 그린 무용극 ’용의 소리와 춤’은 90년부터 의정부시 민간 무용전문단체로서 크고 작은 300여차례의 공연을 올린 이미숙(46)무용단이 경기북부 시민에게 선보이는 무대다.
태조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부터 조선 창건이후 태종에게 왕위를 물려주는 과정에서 겪었던 피를 부르는 갈등, 무학대사의 중재로 화해에 이르는 모습까지 담았다.
이미숙 단장이 안무를 맡고 윤우영 대진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가 연출을, 김명남 의정부예술의전당 감독이 조명을 담당했다.
 공연은 초대. ☎(031)852-9103 /포천=김성운기자 sw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