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개설이 추진중인 인천~중국 연대간 국제여객선 운항사업에 인천지역업체가 참여해야 한다는 지적이 강하게 일고 있다.

 28일 지역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인천~중국간에는 위해를 비롯해 천진, 대련, 청도, 단동, 상해 등 6개 노선이 개설돼 운항중에 있으나 서울에 있는 업체들만이 독점적으로 참여, 지역간 형평에 어긋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

 이와함께 연대시의 경우 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주)대우자동차와 대우중공업(주)이 각각 합작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자동차부품 생산공장들도 속속 입주할 계획으로 있는 등 향후 두 도시간 교역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제여객선 운항사업에 인천업체가 주사업자로 참여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업계는 또 『IMF이후 물동량감소로 침체에 빠져 있는 관련 업계 활성화를 위해서도 이는 반드시 실현돼야 할 사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인천상공회의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건의서를 최근 해양수산부 등 관계 당국에 제출했다.〈이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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