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교육프로그램 `미술관 습격사건' 진행
 미술관을 습격·점거한다면. 또 그곳에서 전문작가 및 선생님들과 함께 작품을 구상하고 제작한다면 어떨까.
 2004 공공미술교육프로젝트(준비위원장·민운기)가 올 여름 방학을 맞아 직접 창작의 주체가 되어 전문작가들과 함께 다양한 창작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미술교육 프로그램 ‘미술관 습격사건’에 참여할 인천지역 교사 및 중·고등학생들을 모집한다.
 지난 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는 8월6일부터 12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열리며 참여폭은 작가 10명, 교사 10명, 학생 30명 등 총 50명이다. 이들은 1개 조에 3∼5명을 편성한 뒤 각자 토론을 거쳐 주제를 정한 뒤 직접 작품제작과 설치, 그리고 상호 품평을 통해 다양한 창작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교사와 작가들의 경우 직접 참여하는 대신 학생들의 창작활동을 돕는 식으로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모든 과정을 인터넷으로 중계될 계획이다.
 스페이스 빔과 인천미술교육연구모임 ‘틔울’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행사는 무엇보다 전시관 견학위주로 흐르는 기존의 교육을 벗어나 직접 창작과 평가를 경험함으로서 새로운 창작욕구를 높히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할 학생들은 오는 7월15일까지, 작가와 교사들은 25일부터 7월56일까지 이메일과 전화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스페이스 빔:☎(032)422-8630.e-mail(www.spacebeam.net).
 <조태현기자> choth@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