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늘한 공포영화 한편으로 더위를 날려보내자.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월 에로틱 스릴러물과 공포, 미스터리 DVD타이틀이 대거 출시된다.
 가장 주목받는 DVD는 제인 캠피온 감독의 ‘인터컷’. 로멘틱 코미디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던진 맥라이언의 전라 정사장면으로 유명한 이 영화는 에로틱 스릴러 물이다.
 자신의 주변에서 잇따라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연쇄살인범일지도 모를 형사와 사랑에 빠진 프래디. 그녀의 불안과 초조, 공포감에 빠져본다. 118분. 18세이상.
 지난 2001년 독특하고 음산한 분위기로 국·내외 극장가에서 큰 성공을 거뒀던 ‘진저스냅’의 속편이 공개됐다.
 ‘킬빌 1’과 ‘스크림’ 시리즈, ‘13일의 금요일’ 등의 작품에서 특수분장과 특수효과를 맡았던 하워드 버거의 합류로 ‘진저스냅2’의 공포는 한층 고조됐다. 호러무비. 94분. 18세이상
 ‘인톨드’는 딸이 타고 있던 실종된 비행기를 찾아 밀림으로 떠난 원정대가 알수 없는 괴물 ‘새스콰치’의 습격에 의해 의문의 죽음을 당하는, 실제 있었던 일을 토대로 제작된 영화다.
 아직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는 괴물 새스콰치라는 미스터리의 세계에서 숨막히는 긴장감을 느껴보자. 92분. 15세 이상. <김주희기자> kimjuhee@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