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와 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가 주최하는 제14회 경기도 아마추어 연극제가 12일부터 16일까지 포천 반월아트홀 대극장 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연극제에는 시·군별 지역예선을 거친 23개 아마추어 극단들이 참가, 시·군 연극인들간 교류를 도모하고 연극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해마다 시·군 순회하는 행사로서 치러진다. 대상(상금 200만원)과 금·은·동상 등 6개 부문의 단체상과 희곡, 연출, 미술, 연기 부문의 개인상을 놓고 열띤 경연을 펼친다.
 연극제 첫 날인 12일은 남양주시 극단 ‘천마산’의 ‘어느 고3 수험생의 일기’를 시작으로 마지막날 광명시 팀까지 23개 팀이 각양각색의 무대를 선사한다.
 심사는 작가, 연출자, 연기자, 평론가 등 연극계 인사와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전원 합의제로 이뤄진다.
 공연은 매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주최측인 포천시를 대표해 출전하는 극단 ‘마훌’의 작품 ‘강도의 꿈’은 오는 13일 오후 2시에 열린다. <포천=김성운기자> swkim@incheontimes.com
 
 사진설명:부천시 극단 ‘열무’의 작품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