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5개 무용단 전국무용제 예선전
 인천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5개 무용단이 모여 ‘제13회 인천무용제를 연다.
 전국무용제 인천지역 예선전인 이번 무용제는 18·19일 양일간에 걸쳐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참가팀은 ‘김민경 춤愛춤世’와 ‘신영자 댄스 컴퍼니’ ‘김경숙 현대무용단’ ‘최경희 무용단’, ‘바이브 무용단’ 등 5개 무용단. 축하공연으로 김민희 발레단의 ‘바흐와의 여행’과 마르현대무용단의 ‘조인’(JOIN)이 준비됐다.
 전국무용제는 서울을 제외한 15개 시·도 대표가 지방무용의 활성화를 위해 펼치는 축제로 지난해에는 인천에서 열린 바 있다. 인천지역 예선전인 이번 인천무용제에서 선발된 대상팀은 올 가을 전국무용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첫 무대는 18일 오후 7시30분 ‘김민경 춤愛춤世’ 무용단의 한국무용 ‘천지인’(天地人). 하늘과 바다, 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인천의 특성과 인간의 삶을 연관시켜 자연과 인간을 비교 표현한 작품이다.
 이어 ‘신영자 댄스컴퍼니’는 창작 발레 ‘정열, 그 속으로 여행’을 올린다. 삶의 무게로 고통스러워지는 인간의 나약한 모습을 오히려 반대된 정열적인 춤의 언어로 표현했다.
 둘째날에는 오후 5시30분부터 ‘김경숙 현대무용단’과 ‘최경희 무용단’, ‘바이브 무용단’의 공연이 이어진다.
 ‘김경숙 현대무용단’은 ‘우리가 사는동안’(현대무용)을 통해 작은 희망(빛)에서 행복을 찾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하고, ‘바이브 무용단’은 ‘흐르는 에너지의 변이’(현대무용)에서 여러가지 춤 동작을 통해 에너지의 흐름에 따른 움직임을 그려낸다.
 ‘최경희 무용단’은 군자의 덕으로, 때론 기녀의 절개로 표현되는 ‘매화’를 매개로, 현대사회가 잃어버린 충절과 사랑, 절개 등 우리민족의 정서를 담은 작품 ‘매화’(한국무용)을 선보인다. 공연은 무료. ☎(032)865-5474 <김주희기자> kimjuhee@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