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의 감미로운 선율이 초여름 밤을 수 놓는다.
 인천지역 아마추어 색소폰 연주자들의 모임 ‘인천 색소폰 앙상블’과 ‘인천소리마을’이 각각 11일과 13일 저녁 공연을 갖는다.
 인천 색소폰 앙상블은 11일 오후 7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색소폰 이야기’ 를 준비했다.
 이 모임은 소년소녀가장과 양로원, 지체장애자를 돕기 위해 인천지역 아마추어 색소폰 연주자들이 1999년 결성했다. 교수, 자영업자, 중소기업 대표, 회사원 등으로 구성됐다.
 색소폰 앙상블은 이날도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선보일 곡은 ‘예스터데이’, ‘달빛 창가에서’, ‘데니보이’, ‘더 스팅’,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의 삽입곡 등 팝과 가요. 통기타 듀엣 송민수와 강촌사람들의 초청무대도 있을 예정이다.
 13일 인천문학경기장 야외공연장에서 감미로운 색소폰 선율을 선보이게될 ‘색소폰 나라-인천소리마을’(www.saxophonenara.net)도 아마추어 색소폰 동호인 모임.
 매월 격주로 인천문학경기장에서 동호인 모임 및 공연을 갖는 이들은 ‘호국의 달’을 맞아 ‘호국 음악회’를 준비했다.
 ‘마이웨이’ 등 가요와 팝을 색소폰 연주에 맞게 편곡해 들려준다. 공연시간은 오후 7시. <김주희기자> kimjuhee@incheontimes.com
 
 사진설명 : 1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금요예술무대 ‘색소폰 이야기’ 공연을 펼칠 인천 색소폰 앙상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