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피아노 3중주, 금관 5중주’의 실내악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는 현악앙상블과 금관악기의 화려하고 정교한 선율을 빚어내는 작은 오케스트라다.
 ‘피아노 3중주’에는 최은진(피아노), 정유미(바이올린), 이상은(첼로)이 출연, 모차르트의 ‘피아노 3중주 제5번 사장조 작품번호 564’와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3중주 마단조 작품번호 67’을 연주한다.
 ‘알렐루야’, 홀스트의 ‘첫번 째 조곡 내림마장조’ 등 ‘금관 5중주’ 곡은 김호중·강명규(트럼펫), 전두필(호른), 김운성(트럼본), 유경애(튜바)가 연주한다.
 모차르트의 ‘피아노 3중주 제5번 사장조 작품번호 564’는 작곡가의 탁월한 수법이 여러모로 나타난다. 곡의 특징은 느린 악장이 주제와 6개의 변주곡으로 돼 있고 다시 피날레에 시칠리아노풍의 주제가 사용되고 있다.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3중주 마단조 작품번호 67’은 1944년 여름 이와노바 근처의 ‘작곡가들의 공동 농장’이라는 곳에서 완성했다. 이 곡은 이 해 2월에 죽은 친구인 평론가요, 음악학자 ‘솔레르틴크키의 추억’에 바쳐진 것이다. 극히 간결한 수법으로 씌여졌으며, 특히 피아노는 아주 빈번하게 2옥타브를 격(隔)하여 양손이 유니즌으로 움직인다. 초대. ☎(032)438-7772, 420-2781 <김진국기자> freebird@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