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대표적인 풍물패인 ‘잔치마당’(단장·서광일)이 7∼8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뒤흔든다.
 ‘한·러 수교 120주년 기념 문화교류 행사’가 열리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공연을 펼칠 잔치마당은 ‘퓨전난타’ ‘웇다리·영남 사물놀이’ 등으로 현지인들에게 신명나는 한국인의 전통놀이를 선사한다.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는 기물을 두드려 전통타악 리듬을 뿜어내는 퓨전난타는 7일 블라디보스토크 현대호텔 리셉션 무대와 8일 포커니거리 특설무대에서 공연한다.
 8일 포커니거리 특설무대에서는 웃다리 사물놀이 앉은반 공연과 길놀이 퍼레이드, 대동놀이 한마당, 선반 판굿도 함께 펼쳐진다.
 한편 이 기간 가수 서태지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속초에서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는 유람선에서 선상공연을 가지며, 영화감독 강제규, 등반가 허영호도 6∼10일 유람선 특강을 한다. ☎ 011-738-1454 <김진국기자> freebird@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