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교향악단이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즐거운 음악시간’ 공연을 오는 6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모차르트’ ‘드보르작’ ‘쁠랑’ ‘뒤카’의 음악세계를 만나는 이날 공연에선 누구나 알기쉽게 곡해설이 있을 예정이며, 극단 ‘봄’이 판토마임을 선사한다.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40번 g단조 박품번호 550’ 1악장은 인간의 슬픔을 표현했으면서도 맑은 기품으로 간소하게 처리, 인간미가 엿보인다.
 ‘마법사의 제자’는 프랑스 작곡자 뒤카를 유명하게 만든 작품. 마법사의 제자가 스승으로부터 배운 마법을 시험하다 낭패를 겪는다는 이야기를 발랄한 음악과 판토마임으로 꾸몄다.
 뿔랑의 ‘아기코끼리 바바이야기’는 철부지 아기코끼리 바바의 모험과 해프닝을 그린 작품이다.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4악장은 그의 교향곡 가운데 다섯번째 작품이다. 드보르작은 기회 있는대로 보헤미아의 이주민이 모여있는 촌락, 아이오와 주 스필빌을 찾아갔다. 그는 그들과 즐기는 한편 대 평원에서 받은 인상에 감동을 받아 그 지방에 유행하는 아메리카 인디언과 흑인의 민요 등을 해석적으로 사용한 교향곡 ‘신세계로부터’의 대부분을 작곡했다. 3천원. ☎(031)228-2814∼6 <김진국기자> freebird@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