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필요 없는 축제로 알려져 제4회를 맞고 있는 “화성 초록축제”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화성시 양감면 초록산에서 개최된다.
 이축제는 1986년 무소유공동체마을인 산안마을(향남면 구문천리)에서 시작, 90년대 후반들어 중단되었으나 2001년 지역의 종교, 사회, 학교, 시민단체가 다시 힘을 모아 부활시켰다.
 화성시 양감면 사창리 초록산 산림욕장에서 오전10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진행되는 초록축제는 ‘환경 화합 상생’을 지향하고 있다.
 우선 지구환경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 하기위해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며, 행사에 참가하는 일반인도 1회용품을 사용을 금지, 쓰레기 발생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함께사는 사회를 지향하는 상생의 축제로서 내가 아닌 남을 배려하고자 한다. 더불어 지역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의 축제다.
 이번 축제에서는 풀어놓는 가게, 먹거리마당, 함께 나누는 마당 등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풀어놓는 가게는 참가자들이 각자 가져온 소중한 물건으로 가게를 채우고 누구나 대가없이 가져갈 수 있는 코너로 운영된다.
 먹거리 마당에서는 붕어빵, 뻥튀기, 김밥, 떡볶이, 전통한과, 두부 등의 먹거리가 참가자에게 거저 제공된다.
 함께하는 마당에서는 PT병 화분만들기, 숲체험교실, 나무목걸이 만들기, 얼굴에 야생화그림그리기등 체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화성=이상필기자> splee1004@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