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여개 인천서점조합 30cm서가운동에 적극 동참키로
 ‘30㎝ 서가운동’에 인천 지역 서점들이 동참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사단법인 한국서점조합연합회 인천시 서점조합(조합장·문인홍)은 “인천지역의 출판문화를 발전시키고 궁극적으로 지역 정체성과 새로운 문화를 꽃처럼 피워낼 ‘30㎝ 서가운동’에 우리 서점들이 앞장서겠다”고 1일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인천시 서점조합에 속한 150여개의 서점들이 이 운동에 참여하기로 뜻을 모음에 따라 ‘30㎝ 서가운동’은 인천 전역에 들불처럼 번질 것으로 보이며, ‘인천 참 모습 바로알기’가 빠른 걸음을 걷게 됐다.
 인천시 서점조합은 카운터 등 서점내 눈에 잘 띄는 곳에 30㎝이상의 공간을 확보해 인천 서적을 꼽아 놓기로 했으며, 정기월례회와 정기총회에서 이 운동의 결과를 점검하고 효과적 전개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인천시민 이용도 모니터링 및 개선방안 모색, 효과 파악을 위한 독후감 공모 및 소감문 공모, 인천관련 정보교류 및 하나되기 위한 방안 경연대회 등 일련의 사업을 인천 30㎝서가운동 본부와 손잡고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인천시 서점조합은 출판문화의 원활한 발전과 서점계의 발전을 도모하며 서점간 친목과 공동복리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서적·잡지·교과서와 기타 출판물의 보급계획과 수립, 출판물 판매와 보급계획에 관한 연구·개선·지도·조사, 출판물 및 교과서 공동구입과 공금기구 조성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인천 지역의 크고 작은 대부분의 서점들이 조합에 가입돼 있다.
 임원은 문인홍(대일문고) 회장과 김순배(대한서림)·류영태(문예서점)·김주환(대창서점) 고문위원, 배성현(무궁화서점)·김인영(동아서림)·안수복(시민서점) 자문위원, 장찬우(장원서점) 전무, 이영균(푸른서점) 감사로 구성됐다. <김진국기자> freebird@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