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두배로 사는 ‘아침형 인간’ / 사이쇼 히로시 저, 한스미디어 간

 성공한 사람들은 아침이 부지런한 사람들이다. 즉 아침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 ‘하루를 지배’할수 있고, 하루를 지배하는 사람이 ‘인생을 지배’할 수 있다. 따라서 성공은 ‘아침에 좌우’된다.
 새해 들어 ‘아침형 인간’이 되겠다고 나선 사람들이 부쩍늘고 있다. 사이쇼 히로시의 ‘인생을 두 배로 사는 아침형인간’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현상이다.
 이책은 인간의 몸속에는 신비한 체내 시계가 있어서 밤이 되면 휴식을 취하고, 아침이 되면 활동을 해야 하는 자연적인 생체 리듬을 가져야함에도 요즘 세태는 습관적인 인터넷, 불야성 같은 향락 문화 등으로 점점 자신의 건강과 인생을 망쳐가는 ‘야행성 생활’에 빠져들고 있음을 지적한다. 직장인과 상인 등 여러명이 ‘100일 프르젝트’를 변화의 기회로 잡아 아침형 인간으로 달라진뒤 일과 인생에서 성공하게 되었음을 실제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아침형 인간으로 변화하면 무엇보다 신체와 정신이 조화로운 하루, 즉 에너지가 충만한 하루를 갖게되며 둘째 생활에 여유를 갖게 되면서 목표하는 성과를 달성하게 되고
셋째 세상과 자신의 삶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지며 끝으로 건강한 삶, 장수하는 삶을 누리게 된다고 했다.
 특히 가장 이상적인 수면시간은 오후 11시∼오전 5시이며 잠이 깬 오전 5시부터 1시간 가량이 지난 6시∼8시는 두뇌가 가장 명석해 지는 시간으로 이때의 집중력이나 판단력은 낮 시간의 3배에
달해 아침의 1시간은 낮의 3시간과 맞먹는다고 강조한다.
 즉 아침 5시에 일어나면 남들보다 4시간을 더 벌수 있다고 제안하면서 아침형 인간을 통해 ‘시간에 쫓기는 사람에서 시간을 지배하는 사람’으로 탈바꿈해 성공한 인생을 맞이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이책을 보면서, 요즘 젊은이들이 말하는 구세대인 나로서는 지나온 세월을 다시금 회상하는 계기를 갖게 됐다. 나는 일찍이 지금 세태와 다른 환경에서 젊은시절을 국가를 위해 몸을 불태웠다.
 조국의 명예를 두 어깨에 짊어진 채 월남전에 참전했고 조국 근대화를 위해 온 국민이 한마음 한 뜻이 되어 새마을운동에 힘을 쏟을때 젊은 새내기 공무원으로서 국민과 함께 ‘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를 부르며 새벽을 맞이 했다.
 젊은 시절의 아침맞이가 습관이 된 지금도 새벽 5시면 어김없이 일어나 집사람과 함께 조깅으로 활기차게 하루를 열고 있다.
 그러나 요즘 많은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일부 중견 세대들도 저자가 지적했듯 습관적인 야행성 생활로 자기의 건강과 정신을 해치고 있다. 또한 가정에서도 가족 구성원간에 함께 아침을 활기차게 맞이하는 세대가 점점 줄어 들고 있다고 한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다.
 아침을 두려워하는 자들이여! 당신이 잠든사이 세상은 벌써 깨어 거침없이 달리고 있음을 명심하고, 잃어버린 아침을 되찾기 위해 지금 당장 시작 하십시요. ‘아침형인간’으로의 변화를 통해 자신만의 멋진 미래를 기약하길 원한다면…. <고홍승·지방공사 인천터미널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