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올해 인천 경기지역에서 단지내 상가 261개 점포, 상업편익용지 37필지를 분양한다.
 택지개발지구내에서 분양되는 단지내 상가나 상업편익시설용지는 부동산경기 영향을 비교적 덜 타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부동산상품으로 꼽힌다. 올해 전반적인 부동산경기가 하향곡선을 그리는 가운데 새로 조성되고 있는 택지지구내의 상가, 용지는 작년과 비슷한 투자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주공이 올해 내놓는 단지내 상가는 인천 삼산2, 용인 죽전, 부천 오정 등 비교적 대규모 택지지구내에 위치하고 단지도 대부분 500가구 이상 중대형으로 조성돼 상권형성 여건이 좋은 편이다.
 주공측은 아파트단지가 중소형으로 건설돼 입주자들의 소비행태가 대부분 단지내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고객을 쉽게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도권에서 분양됐던 상가들은 인천 도림(37대 1), 파주 금촌(28대 1), 화성 태안6(21대1) 등지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인기를 누렸었다.
 분양방법은 신청자격에 제한이 없는 일반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예정가격 이상 최고가를 써낸 입찰자에게 공급된다.
 상업 및 편익시설용지는 상업용지가 없고 준주거, 근생시설, 주차장 용지가 소량 공급돼 상가만큼 눈길을 잡는 곳은 없는 편. 그러나 주공이 공급하는 각종 용지는 전체 개발면적의 1~2%에 불과한 최소한 면적만을 분양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투자가치가 높은 편이다.
 상업편익시설용지 역시 신청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분양된다.
 <구준회기자> jhkoo@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