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정책 진단 및 비전설정 등을 위한 이번 여론 조사는 본보와 한국정책평가연구원이 공동기획하고 한국정책평가연구원(원장·박경귀)이 주관하여 실시됐다.
 신년 특집으로 마련된 이번 기획은 인천시 정책을 진단하고 시정의 비전설정을 비롯, 17대 총선 후보자 선택기준 등 정치분야와 국가 균형발전특별법 등 수도권 문제에 대해 시민과 전문가들의 견해를 파악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조사는 2003년 12월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시민 500명을 표본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로 이루어졌으며, 실제 응답된 482명(일반시민 352명, 전문가 130명)의 표본에 대해 분석을 실시했다.
 표본 추출에 있어 일반시민은 각 군·구별 인구 수, 연령, 성비에 따른 층화무작위추출법(Stratified Random Sampling)을 사용했고, 전문가는 인천시내 대학 교수요람, 본보의 인천연감, 인천상공업체총람 데이터베이스, 시·구의원명부, 인천시 각종 위원회 명단, 여성인명록 등의 리스트에서 무작위 추출(Simple Random Sampling)했다. 응답항목은 5점 리커트 척도를 사용했다.  설문은 시정분야 9개 항목, 정치분야 2개 항목, 수도권 분야 4개 항목 등 모두 15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조사는 현안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장기적 시각으로 시정의 비전 등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 집단을 포함한 것이 특징.
 조사의 기획 및 분석에는 한국정책평가원 원장인 박경귀 박사를 비롯, 정영수 박사, 신승철 리서치센터장 등이 참여했다.
 <양순열기자> syyang@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