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 도예전이 지난 27일부터 강화문예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4월2일까지 계속될 전시회에는 나무를 태워 만든 재에 황토 고령토 마사토 개흙을 섞어 형태를 만든 뒤 재유약을 발라 구운 백자들이 선을 보이고 있다. 독특한 방법으로 우리 고유색을 찾는데 심혈을 기울여온 스님의 작품은 한국도예의 새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도자기 판매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쓴다. ☎933-8016

〈손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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