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이상으로 전력이 탄탄해졌다. 최선을 다해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경기를 하고 돌아오겠다.』 다음달 4일(이하 한국시간) 나이지리아에서 개막되는 99세계청소년(U-20)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25일 출국한 한국선수단의 조영증감독은 그동안 선수들을 지도하느라 검게 그을린 얼굴에 자신감이 배어 나왔다.
선수단은 파리에서 하룻밤을 지낸 뒤 26일 나이지리아의 수도 라고스에 입성, 현지적응훈련에 들어가며 4월1일 이바단으로 옮겨 잉글랜드와 한차례 평가전을 한 뒤 다음날 예선전이 열리는 에누구로 이동할 계획이다.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 포르투갈, 말리와 함께 예선 D조에 포함된 한국선수단의 조영증감독은 『일단 16강진출이 목표다. 본선부터는 매 게임 총력전을 펼쳐 4강까지도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영증감독은 『조 2위를 하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할 상대가 포르투갈』이라고 단언하는 조영증감독은 『포르투갈전을 이기고 나면 우루과이(9일)에 패하더라도 말리와의 경기(12일)를 부담없이 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현재 선수들의 상태가 90%까지 올라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조영증감독은 『포백시스템인 수비가 안정된 것이 큰 다행이다. 미드필더와 수비수의 연결에서 아쉬운 점이 있지만 청소년이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잘 하는 것이다. 공격에서도 이동국, 고봉현 등의 컨디션이 아주 좋다』고 분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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