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고밀도 용적률을 적용받는 3종지역으로 세분화해 줄 것을 요구해온 남동구 간석주공 등 일반주거지역내 일부 재건축단지, 재개발지역이 3종으로 지정돼 이들 지역의 재건축사업이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인천시는 13일 간석주공, 신현주공, 석남주공, 범양, 안국·우전·신청운 아파트 등 4개 재건축 추진단지와 부평5구역(신트리) 재개발구역 등 총 5개 지역, 54만4천100㎡에 대해 기존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3종 지역으로 변경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도시관리계획안을 공고하고 공람에 들어갔다.
이들 지역은 14일간의 공람기간을 거친 후 다음달말께 열리는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3종지역으로 확정될 전망이다.
이들 지역 주민들은 시가 도시관리계획상 일반주거지역 세분화를 추진하면서 200% 이하 용적률을 적용받는 2종 지역으로 지난 6월말 지정하자 재건축사업이 불가능하다며 강력 반발해왔다.
이에따라 2종 지역으로 분류돼 재건축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온 이들 지역은 3종지역으로 확정될 경우 250% 이하 고밀도 재건축 용적률을 적용받아 앞으로 재건축, 재개발 추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구준회기자> jhkoo@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