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청량리∼남양주 덕소간) 복선전철구간이 빠르면 내년 개통될 예정인 가운데 노선인근 지역 분양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부동산포탈 NO.1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예정구간 주변에는 대림산업, 벽산건설, 동부건설 등이 연말까지 총 7곳에서 4천29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1천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도 2곳이나 된다.
중앙선이 개통될 경우 서울 강남과 도심지역으로의 접근이 편리해져 이들 지역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림산업은 구리시 인창동 일대 3개 사업장내 총 1천13가구 중 인창 2차(24∼43평형 총 621가구)와 인창 3차(26∼42평형 총 162가구)를 10월과 11월에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입주예정일은 2006년 6월이다. 이 지역은 중앙선 구리역이 차로 5분거리에 있는데다 광나루역과 강변역도 지근거리에 있어 서울 등 도심으로의 통행이 용이해 벌써부터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벽산건설도 오는 11월말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4리 일대에 32평형 126가구, 39평형 24가구, 40평형 72가구, 50평형 20가구 등 총 25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부건설도 덕소리 일대에 23·32·42평형 총 1천630가구의 매머드급 남양주 덕소 동부센트레빌을 12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이곳 역시 덕소역이 바로 인근에 있는데다 강변북로 연장공사(천호대교∼구리토평)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교통요충지로서의 잇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역시 덕소리 일대에 35∼51평형 1천414가구를 12월 중 일반 분양할 예정이며, 이들 분양아파트 대부분의 입주예정일이 중앙선 복선전철구간이 개통된 뒤여서 내집마련을 꿈꾸는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변승희기자> captain@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