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26일 파산한 인천·경기지역 금융기관들이 보유했던 부동산을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일반 매각한다.
이날 입찰을 실시하는 부동산은 옛 대양·수원·대생·경인·정우상호신용금고 등 파산한 금융기관들이 보유했다가 예금보험공사로 넘어온 부동산들로 일반 매각을 위해 입찰을 통해 공매된다.
매각 물건은 토지나 아파트, 연립주택, 단독주택, 콘도미니엄, 공장, 근린시설, 판매 시설 등 100여건이다. 이 가운데 대양상호신용금고 파산재단이 보유한 인천시 서구 심곡동 255의 3 근린시설(연건축 면적·3천523㎡, 최저매매가격·8억8천397만7천원)과 강화군 관청리 175의 1 임야(면적·1천425㎡, 최저매매가격·14억9천950만8천원) 등이 눈에 띈다.
예보는 26일 오전 11시 신청을 받은 뒤 오후 2시 인천시 남구 주안동 옛 흥성신용금고 7층 사무실(☎032-438-9496)과 안양시 만안구 옛 대양신용금고 5층 사무실(☎031-467-1177) 등 2곳에서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입찰은 각 물건의 최저매매가격 이상 최고가를 써낸 응찰자에게 낙찰되는 방법으로 진행되며 입찰금액의 10%를 보증금으로 내야 한다. <구준회기자> jhkoo@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