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공법의 전원주택 모델홈 10동을 한 자리에 지어놓고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주택전람회가 열린다.
오는 10월2일부터 10일 동안 남양주 평내택지개발지구 ‘포레스트힐-평내’ 현장내 시범단지에서 국내 최초로 열리는 이 전람회는 전원주택 전문 시공업체들이 각각의 명예를 걸고 건축한 주택을 일반 공개를 통해 평가를 받는 일종의 주택작품 패션쇼.
전원주택 전문업체인 드림사이트코리아(www.homdex.com)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서는 포스홈, 에스엠건설, 원현주택, 미리내건설 등 국내 대표적인 매스터 빌더(Master Builder)사가 시공한 모델홈 10동이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모델홈들은 경량 목조주택, 조립식 목조주택, 경량 스틸하우스, 조립식 스틸하우스, 통나무주택, 조적조 등 사실상 현재 국내에서 실용화된 모든 공법의 주택이 한 자리에 지어진다.
모두 95세대가 들어서는 이 단지 건축공사에 참여한 각 매스터 빌더사들은 이 행사를 통한 관람객 선호도와 청약물량에 따라 후속 단지의 건축물량이 결정되기 때문에 각자의 역량을 총 집결, 지상 최대의 주택을 짓게 된다.
모든 모델홈에는 건축과정에 참여한 건축, 설계디자이너는 물론 자재공급업체의 명단이 공개되며 차고를 임시 개조해 만든 쇼룸에서는 이들 참여업체들이 상담데스크를 설치하고 즉석에서 관람객들의 상담을 받는다.
주택전람회를 주관하는 드림사이트코리아 이광훈 대표는 “미국 SOD의 경우 이미 중상류층의 주택문화를 선도하는 마케팅 이벤트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며 “이제 국내 주택시장도 미국의 SOD와 같은 수준의 주택문화를 수용할 단계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품된 주택작품들의 규모는 대지면적 약 75평, 건축면적이 42평이며 건축비를 포함한 분양가는 대략 3억5천만원선이다.
한편 행사기간 동안에는 숲속의 음악회 등 다양한 부대 이벤트도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기간은 10월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02)413-9938 <변승희기자> captain@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