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추석 효도공연으로 이달 20, 21일 양일간 군포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악극 ‘빈대떡 신사’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유랑극단의 공연형식을 차용해 우리민족 특유의 해학과 풍자, 그리고 정과 한의 절묘한 조화를 보여준다.
기존 악극의 대부분이 추억과 향수에 기댄 소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면 50대 이상세대에게 익히 알려진 대중가요 ‘빈대떡 신사’를 모티브로 가족사의 희로애락을 통해 가족간 사랑과 용서, 화해 등 현실적인 소재를 다루고있다는 것이 또다른 특징이다.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창작악극에 정감있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더해 웃음과 눈물을 끌어낸다.
무능하고 무기력한 허풍쟁이 빈대떡신사 한봉수역에 백일섭, 한봉수의 아내역에 이혜숙, 그외 중견탤런트 사미자 등이 맛깔스런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시간 20일 오후 3시와 7시, 21일 오후 3시. 입장료는 4만원, 3만원, 2만5천원.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50%, 단체 30%, 문화회원과 학생 20%, 예매시 10% 각각 할인된다. <군포=전남식기자> nschon@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