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에서 근무하는 고졸미만의 공익근무요원에게 고졸 자격증을 취득할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수원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고졸미만 공익근무요원들에게 인성 및 사회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졸검정고시 위탁교육을 실시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경제적, 개인적 사정으로 중학교를 졸업한 뒤 취업전선에 뛰어들어 고등학교 교육을 받지 못한 공익근무요원의 인성을 돕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에따라 11일부터 11월말까지 시내 두곳의 검정고시 전문학원에 위탁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교육비의 50%를 지원해 준다.
시는 또 교육대상 공익요원들이 교육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퇴근시간을 철저히 지켜주는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위탁교육에 신청한 공익근무요원은 대상자 145명 중 45명으로 시본청 5명, 장안구 3명, 권선구 30명, 팔달구 7명 등이다.<심언규기자> simstar@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