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동산 시장의 호황으로 전체 조사대상 필지 가운데 인천 86.2%, 경기는 88%의 개별공시지가가 상승한 반면 하락한 곳은 각각 4.3%, 5.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와 경기도는 올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30일자로 결정·공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조사 결과 대상의 86.2%인 46만3천464필지가 상승, 6.9%인 3만6천864필지가 불변, 4.3%인 2만2천718필지가 하락, 2.0%인 1만579필지가 신규 조사로 지난해보다 평균 총액대비 17.1%가 상승했다.
경기도는 지난해에 비해 13.06%가 올랐고 이중 상승이 88%인 297만3천389필지, 불변이 6.1%인 20만4천910필지, 하락이 5.9%인 19만9천366필지로 각각 나타났다.
개발공시지가 중 가장 비싼 곳은 인천은 부평구 212의 69로 ㎡당 930만원(3천74만3천940원), 경기의 경우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 3가 26의 7 미니골드귀금속 부지로 ㎡당 1천100만원(평당 3천6백36만3천800원)이었다.
가장 싼 곳은 인천은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 산 246의 1로 ㎡당 151원(평당 499원), 경기는 연천군 중면 도현리 산 251로 ㎡당 232원(평당 766원)으로 조사됐다.
개별공시지가는 양도소득세, 종합토지세, 취득세 등 토지관련 각종 조세와 개발부담금, 농지 및 산림전용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토지소재지 시·군·구에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이현구·유명식기자> h1565@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