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 송림지구와 부평구 부개지구 등 2개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내 공동주택단지가 설계공모 방식을 통해 건설된다.
주택공사 인천지사는 25일 이들 지구에 대해 친환경 주택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민간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동주택단지 설계 현상공모를 실시할 방침이라며 조만간 공고를 낸 뒤 8월중 입상작을 선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공은 현상설계 최우수업체에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줘 설계를 마무리한 뒤 연말중 주택건설사업계획 사업승인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보상절차를 거쳐 기존 노후 불량주택을 헐어내고 이르면 내년 하반기중 아파트 건설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동구 송림4동 8의 375 일원에 1만4천690평 규모로 조성되는 송림지구는 211%의 용적률을 적용, 공공임대 254가구, 공공분양 769가구 등 1천23가구의 아파트가 건설된다.
공공임대는 모두 17.8평(전용면적)으로 이뤄지고 공공분양은 17.8평, 25.5평 등으로 구성된다.
부평구 부개동 445 일대 1만7천평 규모로 조성되는 부개지구에는 국민임대 297가구, 공공임대 180가구, 공공분양 584가구 등 1천61가구를 짓게 된다.
이 지구 용적률은 161%이며 공급평형은 국민임대 11.8평·14.8평, 공공임대 17.8평, 공공분양 17.8평·25.5평·32.7평 등으로 구성된다. <구준회기자> jhkoo@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