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지역내 7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시장개척단(단장·박윤배 구청장)을 구성, 지난 9일부터 스페인(마드리드), 스위스(취리히), 이탈리아(밀라노) 등 유럽 3개 국가, 3개 도시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무역상담을 벌였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19일까지 진행된 이번 시장개척활동에서 총 65건, 2천35만3천달러 상당의 상담활동을 벌였으며 이 중 519만6천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주)삼양가전(대표·구명복) 주물후라이팬, 전기주방용품 ▲(주)한광옵토(대표·노원복) 컴퓨터 카메라 및 디지털 카메라용 랜즈 ▲(주)유진시스템(대표·신상중) 보안장비 ▲(주)경인(대표·최백경) 산업용 PVC원단류 ▲신성정밀산업사(대표·이병옥) 정밀금형, 플라스틱OA ▲코비코(주)(대표·이종호) 인조대리석 등 바루바닥재 ▲신형아이앤디(주)(대표·박형주) 헤드폰 등 지역내 7개 제조업체가 참여했다.
 구 경제과 김기용 기업지원팀장은 “KOTRA 현지 무역관과 긴밀한 업무협조 관계를 구축, 구매의사가 확실한 유럽 바이어들을 선정해 상담 활동을 벌였고, 현지 바이어 대부분이 우리 기업들의 생산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며 “이번 시장개척활동을 통해 지역내 중소기업들의 유럽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는 이번 시장개척활동을 통해 이들 3개 와 경제·문화 교류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주희기자> kimjuhee@incheontimes.com

  부평구 시장개척단이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유럽지역 3개 도시에서 무역상담활동을 벌였다. 사진은 지난 13일 스위스 취리히 인터콘티낸털 호텔에서 진행된 무역상담 모습. <김주희기자> kimjuhee@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