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예고 등 2곳 신청 반려
 경기지역에서 특목고 및 특성화고 5곳의 설립이 확정됐고 2곳은 설립요건 미비로 신청이 반려됐다.
 2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 다양화 정책에 따라 수원외고, 성남외고, 동두천외고(이상 공립), 안산외고(사립) 등 4개 특수목적 외국어고교의 설립을 추진중이다.
 또 사립 대안학교인 가평 청심고의 설립신청을 금명간 승인할 예정이다.
 수원외고는 이의동에 1만8천㎡의 부지를 확보, 학교 건물에 대한 설계공모를 앞두고 있으며 성남외고는 분당 백현동 일대 1만6천㎡ 부지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결정변경 등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또 동두천시 지행동 2만3천㎡의 부지에 설립될 동두천외고는 설계공모를 발주했고 안산외고는 안산시 사동 부지에 대한 시설결정을 시에 신청한 상태다.
 이들 4개교는 지난 3월 21일 학교설립 계획이 확정된 가운데 2005년 3월 개교를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공립 3개교는 학교당 설립비 200억원 중 80억원씩을 도교육청과 해당 시·군 자치단체가, 나머지 40억원을 경기도가 각각 부담해 지어진다.
 화성 홍익예술고와 광주 동성국제고 등 2개 사립 특성화고의 설립 신청은 각각 시설 부적합과 관련 법규 저촉 등 설립요건 미비로 최근 반려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설립이 확정된 학교 외에 8개 권역에서 11개 공·사립 특목고 및 특성화고의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며 “사립의 경우 건학이념이 뚜렷하고 재정이 건실한 학교를 선별해 설립을 인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안병선기자>bsan@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