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과 디지털 영상, 성악이 함께하는 퓨전 콘서트 ‘시간여행’이 오는 24일 군포시민회관 무대서 열린다.
‘시간여행’은 3부로 나뉘어 대중가수 안치환, 이동원을 비롯해 성악가, 무용가, 타악기연주자, Newage 음악그룹과 합창단이 함께 출연하는 멀티미디어 퓨전공연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대중음악과 클래식, 연주가 만난 퓨전 공연형식으로 다양한 예술 장르를 한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제1부에서는 태초에 혼돈이 있는 창조, 곧 잉태의 고통과 혼란이 디지털 영상 몽타즈와 군무를 통해 표현되고 뒤이어 세계적인 타악기 연주자 김대환씨가 전자악기연주 선두주자인 Newage음악그룹과 함께 신들린 연주를 선보인다.창조의 순수가 규격화되어 인간들의 이기주의로 왜곡되고 파괴되고있는 세기말적 갈등을 표현한다
또 2부에서는 테너 변광석, 소프라노 이혜경, 유윤지가 출연해 자연본연으로의 회귀적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한다.성악가들의 폭넓은 성량은 감성부재로 야기된 혼돈의 세상을 목소리로 치유하고 물질 만능적 가치관을 초심의 마음으로 되돌리자고 호소한다.
뒤이어 자연 친화적인 음악이 환경 운동가 이기영 교수의 ‘지구를 위하여’ ‘평화의 숲’ 등의 음악연주가 이어진다.
제3부에서는 분열되고 왜곡된 감성들을 용서와 화해. 화합과 평화로의 한마당을 가수 안치환. 이동원이 ‘사랑은 꽃보다 아름다워’ ‘내가만일’ ‘향수’ ‘이별노래’ 등 주옥같은 멜로디로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은 오후 3시, 7시 대공연장.☎(031)390-3501∼3502.
<군포=전남식기자> nschon@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