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제가 지난 9일 개막을 시작으로 문예회관과 평촌 중앙공원을 무대로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안양예총 소속 9개 단체와 안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 예술제는 미술, 음악, 무용,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여일 동안 파노라마를 연출하게 된다.
먼저 14일에는 안양미협전이 열리고 강돌과 바닷돌 110점이 전시되는 수석연합회원전이 10일부터 3일간 문예회관에서 이어진다.
또 10일 청소년무용제와 11일 전국남녀웅변대회, 봄밤시낭송회(14일), 범안양합창제(17일), 시민바둑대회(25일)와 서예전시전(19일∼26일)에 이어 안양무용제(20일), 국악한마당(23일)이 각각 펼쳐진다.
이밖에 인기가수가 출연하고 시민들이 노래실력을 자랑할 수 있는 안양가요제가 24일 오후 7시 중앙공원에서 열리며 초·중·고교생 6천여명이 참가하는 관악학생미술실기대회와 한시백일장이 17일과 25일 오전 10시에 각각 개최된다.
이번 안양문화예술제는 기존에 봄, 가을로 각각 나뉘어 열렸던 안양예술제와 만안문화제를 한데 합쳐 두번째 열리는 문화제전으로 시민들의 큰 반응을 얻고 있다.<안양=이정탁기자>jtlee@incheontimes.com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