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가 2001년도 기준 기부금 총액이 2백64억원으로 전국 136개 4년제 사립대학중 8위를 차지했다.
 한국대학교육연구소가 29일 밝힌 한국대학신문과 공동으로 조사한 사립대 기부금 실태조사 결과 인하대는 전체 8위, 아주대는 1백79억원으로 12위에 올랐다.
 전국 사립대학 기준으로 보면 2001년 기부금 총액은 8천8백79억원으로 4천8백98억원이던 1997년에 비해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8백28억원), 고려대(7백60억원), 포항공대(7백56억원), 성균관대(3백44억원) 등에 이어 전체 8위에 오른 인하대는 인천·경기지역에서 기부금 총액이 가장 많은 대학교에 올랐다.
 인하대는 학술진흥재단, 공익재단 등 단체 및 기관 기부금 1백72억원, 개인 기부금 16억원으로 각각 6위에 올랐으나 기업체 기부금 76억원(9위)에 그쳤다.
 아주대는 단체 및 기관 1백27억원(12위), 기업체 50억원(14위)으로 집계됐다. <김칭우기자> chingw@incheontimes.com